레드슈즈 북미 진출 Official Trailer 한글 자막 예고편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3D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한국에서 첫 개봉해 관객수 약 82만명을 기록했고,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던 <레드슈즈>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치솟는 가운데 전 세계에 개봉해 해외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외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레드슈즈'는 작년 9월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러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연달아 개봉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70여 개국에서 배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24일 폴란드에서 극장 박스오피스 성적 130만 달러(USD)라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이달 7월 2일 호주에서는 254개관에서 개봉해 개봉 3주 차 만에 박스오피스 98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 개봉일 바로 다음 날인 3일, 스페인 214 개관에서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보여주었으며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극장 상영을 통한 장기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 대륙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2020년 9월에는 한국 토종 애니 최초로 <레드 슈즈>는 미국 배급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했습니다. <레드슈즈>의 기획 및 연출은 홍성호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은 김상진 디자이너가 맡았으며, 목소리 연기는 할리우드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북미 지역 배급은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을 제작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가 맡았습니다. 라이온스 게이트는 <레드슈즈 앤드 더 세븐 드워프스 Red shoes and the seven dwarfs>라는 제목으로 이번 달 18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애플, 아마존 등 TVoD로 공개한 후 22일부터는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할 예정입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사업팀 임현지 팀장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 우리 작품이 진출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고 설렌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성사된 배급계약인만큼, 디지털 공개를 통해 가정에서 많은 북미 지역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공개 이후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남미와 북유럽, 일본 등에서 개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TVOD(Transactional VOD)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VOD(Video On Demand)의 일종으로 편당 결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하는 방식으로, 무료지만 광고를 봐야하는 AVOD(Advertising VOD-유튜브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월단위 정기결제를 하는 SVOD(Subcription VOD)와는 또 다른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