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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리안 (The Mauritanian, 2021) 한글 자막 예고편

산으로 가는 예고편 2020. 12. 6. 08:19

 

 

- 감독 : 케빈 맥도널드
- 각본 : 마이클 브로너, M.B. 트레븐, 로리 헤인즈 외
- 원작 : 마호메드 울드 슬라이 (관타나모 다이어리)
- 출연 : 조디 포스터, 타하르 라힘, 셰일린 우들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빈 맥도날드 감독의 신작 '모리타니안'은 1992년 탈퇴했던 알카에다 전력으로 911테러 이후 아무런 설명없이 콴타나모에 갇혀 14년 동안 온갖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던 '모리타니' 출신의 마호메드 울드 슬라이의 '콴타나모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합니다.

그는 수감 생활 동안 미군 심문관들로부터 받은 고문 등을 기록한 466쪽 분량의 일기를 인권운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2015년 1월 ‘관타나모 다이어리’로 출간했습니다. 

책에 따르면 심문관들은 두 달 넘게 잠을 재우지 않는가 하면 강제 성관계 고문을 가하기도 하고 에어컨을 틀어 놓은 심문실 가둔 채 얼음물을 끼얹기도 했습니다. 슬라이가 쓴 원고는 출간이 금지됐으나 6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대중에 공개됐고,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2016년 오랜 싸움 끝에 석방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10여년 넘게 그의 석방을 위해 싸웠던 변호인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디 포스터, 셰일린 우들리가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 역을 맡았고 여기에 맞서는 군검사 역할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는 등 연기력과 인기가 보증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 작전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체포·구금된 마호메드 울드 슬라히(타하르 라힘)는 기소나 재판 없이 수년간 감옥에서 고문을 받으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희망을 잃은 슬라히를 위해 변호사 낸시 홀랜더(조디 포스터)와 동료 변호사 테리 던컨(셰일린 우들리)가 변호에 나섭니다. 하지만 정의를 위한 그들의 필사적인 항변은 그를 911테러범의 수괴로 확신하는 막강한 군검사인 스튜어트 카우치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제기하는 증거 자료에 의해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