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예고편 합본 + 인터뷰 (승리호 개봉 연기)

 

2092년을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우주 SF영화인 승리호의 개봉이 연기되었습니다. 승리호 측은  "9월23일로 예정돼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라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승리호는 사막화가 진행된 미래의 지구에서 우주에 사는 5%의 가진 자와 지구에 남은 95% 빈곤층으로 나뉘는 시대에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을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며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메인 악역의 캐릭터는 '설리반'으로 미래의 계층 구조를 만든 엘리트 리더라고 합니다.
설리반 역을 맡은 배우는 호빗에도 출연했던 리처드 아미티지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설리반에게 필요한 캐릭터가 중년, 거구, 지적인 사람이었는데 리처드 아미티지가 그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희 감독이 시나리오를 떠올린 건 10년 전,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부 설정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과거에도 같은 소재의 작품들이 있었지만, 세계 어디 가서도 질기게 살아남는 한국인의 이야기로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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